집에 전에 사둔 대추야자(데이츠)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처리할까 하다가
외국 레시피에는 대추야자를 이용해서 케이크나 쉐이크나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재료 대추야자 18개 4분의 3컵 우유(혹은 두유) 4분의 3컵 슈가파우더 2분의 1 오일 1컵 박력분 1티스푼 베이킹 소다 원하는 만큼의 견과류 |
대추야자와 우유의 반을 믹서기로 간다
슈가파우더와 기름을 잘 섞어준다
그리고 아까 남은 우유를 섞는다
기름은 올리뷰같이 향 강한 것은 쓰면 안된다
보통 포도씨유를 쓰는데 집에 해바리기씨유밖에 없어서 그냥 그거 사용함
사실 외국 레시피라 슈가파우더도 너무 많고 달지 않을까 싶었는데
적당히 달았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것들을 섞는다
박력분을 채로 걸러서 사용하고
베이킹 소다와 견과류를 넣는다
근데 집에 견과류가 없어서 집에 있던 그래놀라를 약간 넣었다
그리고 잘 섞으면 반죽 끝!
너무 많이 섞지는 않는다
적당한 팬에 종이 호일을 깐다
저 물기같은 건 뭐 기름이 아니라 그냥 물기...
물기 다 안 빼고 사용한 거라ㅋㅋㅋ
그 위에 반죽을 담는다.
매우 끈적거리는 반죽임!
원래 레시피에서는 오븐에 180도 30~40분인데
나는 에어프라이어에 하느라 더 낮췄다
오븐이랑 에어프라이어와 온도 차이가 10정도라고 하던데 아닌 것 같음...
에어프라이어 165도에 30분 돌렸는데 160도에 30분하면 괜찮을 것 같다
짠
너무 예쁜 색으로 나왔다
오일이 꽤 들어가 촉촉하다!
그냥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코코넛 크림을 얹어 먹기로 했다
사실 나도 처음 해보는 거였음
코코넛 밀크의 따개부분을 바닥에 두고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두고
딱 따면 아래는 크림만 남고 위에는 코코넛 워터가 남는다
크림을 잘 풀고 바닐라 에센스(생략 가능)를 넣으면 끝!
하지만 안그래도 케이크가 오일이 많이 있었는데
저 크림은 완전 지방 그 자체라 좀 느끼했다..
크림이랑 듬뿍 듬뿍 먹지는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꽤 먹을만 했다!
고소하고, 중간에 데이츠부분이 조금씩 씹히면 달달하다
그래놀라를 넣어서 그런가 보리빵 맛이 난다고 그럼...
그래도 항상 해보고 싶었던 레시피라 행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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