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돈이 조금 있으면 동화책을 모으곤 했는데
(주로 어릴적 보던 동화책)
꽤 많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함
첫 번째.
이 책 찾느라 죽을 뻔...
스웨덴 동화책에다가 영어로는 bruno the baker으로 완전 다른 제목...
이제는 판매하지 않아서 중고로 샀는데
중고도 6000원대... (정가는 8000원)
사실 이 책을 산 이유는 바로 이 그림 때문!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반해서 찾다가 알게 됨ㅋㅋㅋ
물론 아쉽게도 책 장면은 아니고 엽서 그림이었지만...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 삼
따땃한 그림체...쵝오야...!
두 번째.
아마 다들 알 만한 유명한 그림책...
어릴때 집에 몇 권 더 있던 동화책인데 아직도 내용 다 기억남ㅋㅋㅋ
이 특유의 그림체 넘 조아...
약간 옛날 외국 신문에서 나오던 그림체 느낌
세 번째.
그림체 미쳤..!
읽어보면 알겠지만 색종이를 붙여서 그린 듯한 느낌이 많다
내용은 대충
어린 동생이 태어나고 모든 걸 빼앗기는 듯한 느낌을 받은 피터가
어떻게 극복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
저 파란 의자가 문제의 의자
그리고 문제의 아기
네 번째.
이것도 당연히 그림체가 귀엽다
어릴 때는 못 느꼈는데 너무 예쁘고 귀여움
오빠가 감기로 아프자 가족들은 그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이에 짜증이 난 동생은
(가족이 오빠에게 **을 해주는 동안 나는 일/숙제를 해야하잖아! 라는 식)
아프고 싶어한다는 내용
어릴 때 저 쿠키 먹고 싶었다.
다섯 번째.
작년에 산 동화책
그림체가 위의 동화책들처럼 아기자기한 느낌은 아니지만
내용이 따뜻해서 샀다.
이런 음식 내용 좋음
팡도르가 무엇인가 했는데 이탈리아에서 연말에 가장 많이 먹는 전통 빵이라고 한다.
음식 내용 좋아하는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여섯 번째.
내 동화책들을 보고 우리 집 혈육들이 난리났던 책 중 하나
다들 추억의 책이라며...
솔직히 인정함...
그림체며 내용이며 모든 게 완벽...
중고로 싸게 샀는데 깔끔하게 보관했는지
상태가 제일 좋다.
나의 베스트 샷
일곱 번째.
저번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샀던 동화책
그림체도 귀엽고 내용도 귀엽다
샛노란 치즈 별이래....ㅠㅠㅠ
이건 진짜...동화책 모으는 사람들 사야한다
여덟 번째.
뭐 유명한 내용의 책이지만
사실 이것도 그림체때문에 삼...
아주 예쁜 그림체는 아니지만 그 독특한 그림체가 좋다
어릴때는 좀 소름끼치고 무서웠는데 (특히 개구리가 변하는 모습)
나름 마음에 들었었는지 커서도 계속 생각났던 그림책.
공주의 특이한 머리카락과 먹고 싶게 생긴 버찌에,
저 소름끼치는 염소인지 개인지 고양이인지
모든게 완벽한...? 장면
아직도 저 동물이 무슨 존재인지 모르겠음
뒤에 나오는 왕자의 하인과 닮긴했지만
누군지 안 알려줌...
아홉 번째.
중고로 산 책인데 나름 괜찮았다
내용도 귀엽고 뭔가 어릴때를 생각나게 함
그림체도 좋고 (뭔가 많이 본 그림체 같긴 하지만)
내용도 간단한 동화책이다.
친구들을 새 집에 초대해서 노는 내용
사길 잘했다ㅋㅋ
열 번째.
이걸 중고로 사려고 노력 좀 했다..
알라딘 중고서점 오프라인에 가봤는데 죄다 상태 안좋았던 책들만 있었는데
그냥 인터넷에서 찾다가
고르고 골라서 샀다
이것도 어릴때 좋아하던 책 중 하나
색감 하나는 최고임
내용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그림체가...!
다들 사는 빨간 모자 책...사실 거면 이거슨 어떠한지
(지금 보면 우리 부모님은 시공주니어와 시공사를 매우 좋아한 거 같다
아님 귀찮아서 시리즈를 다 산 것 일 수도 어릴 적 우리 집 별명: 도서관)
열한 번째.
이것도 어릴 때 좋아했던 책 중 하나
(아니 뭐 좋아했던 책 중 하나니까 다시 샀겠지만)
이젠 그림체 예쁘다는 말도 지겹다
그냥 딱 보면 내 책임
중고로 샀는데 그냥 새 책을 줬는지 책 사이에 가이드 종이도 들어 있었다.
진짜 싸게 샀는데 새 책이라 행벅...
스포하고 싶지만 내용도 귀여우니 꼭 사서 읽으시길
(근데 처음에 약간 현실적이게 슬픔. 인간들 다 죽어라)
열두 번째.
묘하게 소름돋는 그림체
중간에 송충이가 나오는데 으아아아
전체적으로 색연필로 색칠한 이 느낌 너무 좋다
고양이 가족은 주인(인간)에게 휴가를 얻어 (반대아닌가요?)
캠핑을 하게 되고 벌어지는 귀여운 이야기
주인이 텐트도 사주고 착혀
열세 번째.
이번에는 휴가를 얻어 놀러가는 내용
표정ㅋㅋㅋㅋ
어릴땐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사실...착하신 분임
제일 예쁜 장면인 것 같다
열네 번째.
아주 쪼끔 잔인한? 그림이 있다
어릴 땐 무슨 내용인지 몰랐지만
지금 보니 꽤 슬픈 내용
인간들이 나쁜 오우거를 죽이다가 착한 거인들까지 죽여
더이상 남은 거인들이 없다는 내용
착한 거인들 불쌍...
열다섯 번째.
저번에도 글 썼던 동화책
그림체부터 미쳤다..
오늘도 한입충이 됩니다...
음식과 곰과 할아버지
따땃한 내용이라 너무 좋다
+
2020.5.12
지금 엄청난 걸 깨달았어요
저희 집에 있던 동화책들이
아무리 찾아도 알라딘에 없길래(제목은 기억 안 난 채)
그냥 실망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까 프뢰벨 테마동화라고 시리즈로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그냥 좋아했던 걸로 몇 권만 사고싶었는데ㅠㅠㅠ
오렌지빛 도마뱀아 나랑 같이 살자
껌뻑이가 괴물을 만났어요
너 잡으러 왔다
수리수리 없어져라 초록 괴물
등등 다시 보고 싶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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