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놀라 만들기

오트밀의 유통기한이 2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어떻게 해치울까 하다가

그래놀라를 만들기로 했다!!!

오트밀은 그냥 먹으면 괜히 느끼한 흰죽같아서 

처음에 조금 먹다가 말았는데

갑자기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하니까 행복하다

 

기본적인 재료 오트밀, 견과류, 건과일, 기름, 꿀, 소금, 시나몬   (내가 준비한 재료) 오트밀 3컵, 견과류+건과일 3컵, 기름 2분의1컵, 꿀 2분의 1컵 소금 3꼬집, 시나몬 1 티스푼

미래의 나에게 : (건과일 2분의 1컵, 견과류는 2+1/2에서 반 줌빼서 준비했음, 카카오닙스 한 줌, 믹스된 걸 사다보니 일케 됨)

 

오트밀+견과류 : 기름+꿀 = 6 : 1 

으로 보편적으로 한다

견과류에는 건과일이 포함되어서 계산하고

오트밀 : 견과류 = 1 : 1

기름 : 꿀 = 1 : 1

 

견과류는 편하게 믹스된 제품을 사용했고 (소금X)

믹스 안에는 크랜베리도 있지만 더 추가하고 싶어 

대추야자 6알을 잘라 넣었다 -> 대충 담았을 때 총 건과일의 양이 2분의 1컵정도 되었다

카카오닙스도 넣었음

 

저 계량컵이 내가 사용하는 것

나는 이마트에서 산 브라질 너트 믹스.

플라하반 아이리쉬 오트밀을 사용하였다

그냥 집에 있는 걸로 아무거나 만들어도 될 듯

 

크랜베리는 따로 골라냈다.

 

아 그리고 뒤늦게 카카오닙스 넣을 생각을 한 거라

견과류를 반 줌정도 뺐다 (카카오닙스는 한 줌 추가함)

 

이제 준비한 견과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칼로 하나하나 

막 3등분해서 잘랐는데 필요없음

그냥 칼로 대충 다지면 됨

 

볼에 오트밀, 견과류, 소금, 시나몬을 넣고 잘 섞는다 

개인적으로 소금과 시나몬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적당히 짭쪼름하고, 시나몬 향이 정말 좋다 (특히 구울 때 장난 아님)

 

이제 나머지 액체류를 넣는다

나는 올리브유와 밤꿀을 사용했다

꿀이 아니라 메이플시럽이나 아가베, 올리고당도 다 가능

근데 쌀엿으로 하면 많이 딱딱해진다고 함

 

이때 잘 보면 알겠지만 카카오닙스가 없다

액체류 뿌리고 나서 기억나서ㅋㅋㅋ 허겁지겁 카카오닙스를 섞었다

 

이제 돌리기만 하면 끝!!

종이호일 위에 그래놀라를 펼치고 150도 25분 돌려준다!

두 번에 나눠서 구웠는데 첫 판은 양이 많았는지 조금 두툼하게 되서

두 번째 판보다 조금 더 돌렸음

(참고로 내 에어프라이어는 5.6L짜리이다)

 

150도 10분 돌리고 섞고

150도 10분 돌리고 섞고

150도 5분 돌리면 된다

 

근데 나는 쪼금 부족한 느낌이라

130도 5분을 추가로 돌렸다

일단 150도로 총 20분으로 돌려보고 자신한테 맞춰서 더 돌려보는 것 추천 

중간 중간 섞는 거 잊지 말고!

 

아 맞다 나는 대추야자를 넣었는데

대추야자를 잘라서 넣다보니 단면이 너무 끈적거려 다 달라붙을 것 같아

마지막 130도 5분에 크랜베리+대추야자를 넣어서 같이 구워줬다

 

다 굽고 나면 꺼내서 잘 펼쳐서 식혀준다

좀 식히고 나면 단단해지는데,

 

적당하게 부숴주면 된다

나는 완전히 부수지는 않고

어느 정도는 위의 사진만큼 부숴주었다

 

완성!!

적당히 달고 가끔 짭쪼름한 것이 딱 좋다

너무 많이 먹으면 견과류의 지방때문에 배 아프니까

적당히 먹거나 콘프레이크에 약간 추가해서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