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일 만드려고 생각하는 요리에 비건 버터가 들어가기에
이번 기회에 한 번 비건 버터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비건 버터를 만들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 코코넛 오일로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이 때 정제 코코넛 오일을 써야 코코넛 향이 나질 않는다!!!
비정제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 향이 많이나서
보통 요리할 때 정제 코코넛 오일을 쓴다
나는 전에 저탄고지를 했었는데 이때 코코넛 향에 질려서
이젠 코코넛 냄새만 맡아도....ㅠ
뭐 정제 코코넛 오일이 없거나 코코넛 향이 좋다면
그냥 비정제 오일을 써도 괜찮기는 하다...
재료 정제 코코넛 오일 1컵 달지 않은 두유 2분의 1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2숟가락 아보카도 오일 2숟가락 (다른 오일을 써도 가능) 사과 식초2숟가락 뉴트리셔널 이스트 2숟가락 소금 1티스푼 |
+
2020.3.30 수정
아니 이 글 쓸때가...
잠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하루 지나기 전에 허겁지겁 쓴 거라 말이 이상하다
(원래 하루 한 레시피, 하루 지나기 전 포스팅이 나의 목표였음)
내가 다시 보면서도 뭔 말인지 이해 안가 수정함
원래 레시피에는 계량 컵과 그에 맞는 (레시피 쓴 사람이 맞다고 생각하던) g 수가 적혀있었는데
직접 무게를 달아보니 맞지 않았다.
그래서 만들 당시 레시피에 적혀있는 무게대로 하였고 식초와 소금 맛이 많이 났다
위에 재료 칸에는 괜히 헷갈려서 g은 지우고 계량 컵과 계량 스푼만 남겼다.
결론: 혹시 따라하실 분은 그냥 저 위에 재료대로 하면 되고,
수정 하기 전에 글 보신 분!! 꼭! 다시 읽어주세요ㅠㅠ
수정 끝
.
.
너무 너무 간단한 레시피라
사진이 별로 없다ㅋㅋㅋㅋㅋㅋ
액체 상태의 코코넛 오일 준비한다
(여름에 상온에 있는 코코넛 오일은 그냥 액체 상태이다
하지만 현재의 코코넛 오일은 액체 상태가 아니라 중탕 시켜서 준비했다.)
그리고
두유, 소금, 식초를 섞고 10분간 curdle되도록 기다린다
올리브유와 아보카도 오일, 뉴트리셔널 이스트를 준비한다
(아보카도 오일이 없어서 해바라기씨유로 대체함)
-사진보면 1컵, 2분의 1컵 이라고 하더니 양이 맞지 않죠??
g대로 하니 이렇게 되어버림..
있는 그대로 자신의 계량컵을 믿으세요-
코코넛 오일과 나머지 재료들을 믹서기로 섞는다
처음에는 잘 섞일 것 같아서 휘핑기로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
꼭 믹서기를 사용하자
잘 섞이면 틀에 붓고 냉장고에 몇 시간 굳히면 끝!!!
처음 뚜껑을 딱 열였을 때
많이 맡아본 우유버터의 향이 약간 나서 깜짝 놀랐다
게다가 맛도!!!버터랑 엄청 비슷하다
내가 너무 레시피만 믿었다가 식초가 많이 들어가서
식초맛이 너무 났지만...
진짜 맛있다...
근데 뉴트리셔널 이스트는 레시피 쓴 사람이 쓴대로 10g 넣어도 될 듯
그 꼬수운 냄새가 큰 도움을 준 듯하다.
내가 쓴 정확한 재료의 양:
코코넛오일 128g, 두유 64g, 올리브유 30g, 10g의 오일, 2티스푼 사과식초, 10g의 뉴트리셔널 이스트, 1티스푼의 소금
원래 10g의 식초와 5g의 소금을 넣었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 각각 2티스푼과 1스푼으로 적어놓음
그래놀라 만들기 (2) | 2020.04.01 |
---|---|
[ 일주일 도전 일기 ] 일요일 비건 초코 케이크 (0) | 2020.03.29 |
[ 일주일 도전 일기 ] 금요일 대추야자 케이크 (0) | 2020.03.27 |
[ 일주일 도전 일기 ] 목요일 달걀 샐러드 (0) | 2020.03.26 |
[ 일주일 도전 일기 ] 수요일 토마토 올리브오일 절임 (0) | 2020.03.25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