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버터 파스타 만들기

유튜버 허챠밍님의 영상을 보고 급히 만든 파스타!

처음에 영상을 보고 이게 대체???했는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사실 이것도 한 2달정도 전에 만들어 본건데 이제야 포스팅함...

 

<재료> 버터 약간, 마늘 6~7쪽, 레몬, 파스타면, 계란 노른자 2알, 올리브유

 

레몬이 가짜처럼 너무 예뻐서 이 부분만 한 10장 찍은 듯

버터는 한 숟갈정도.

 

버터는 상온에 놔두고, 노른자는 냉장고에 넣어뒀다

레몬은 적당히 잘라 준비해주고, 마늘은 편으로 썬다

 

달구지 않은 팬에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약불로 불을 킨다.

그리고 달달 볶아준다

 

그런거 있지 않나요 미리 준비해야했는데 준비 못한 거.

위에선 레몬을 적당히 잘라 준비하라고 썼지만

사실 만들땐 깜박해서 이때 자름

레몬이 이뻐서 찍었다

 

스파게티 면을 소금물에 넣고 7분 끓인다.

이때 소금물은 맛 봤을 때 짤 정도.

 

면이 다 익으면 준비한 마늘+올리브유에 넣어줍니다.

면수도 한 국자정도 남겨두기.

 

약불에 잘 어울러지게 비비다가 

소스가 걸쭉해지게 면수도 조금씩 붓기

마늘이 들어갔으니까 양파가루에 이탈리안 시즈닝도 해줬다

 

그릇에 담고 면 사이에 상온에 두어 말랑한 버터를 후다닥 넣는다.

노른자를 올리고 (하나는 올리다가 터짐)

레몬즙을 취향껏 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 듬뿍!!!!

전 신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레몬즙을 조금만 넣으면 레몬맛이 안 느껴지더라구요

(레몬 그냥 먹는 사람)

그래서 레몬을 4분의 3은 넣은듯

딱 먹으면 레몬의 신 맛과 향이 느껴지고 

엥?싶을때 마늘과 올리브유향이 탁 올라옴

 

전 맛있게 먹었는데 동생은 한 입 먹어보고 뱉음........

너무 시고 느끼하다고....

그래도 그렇지 뱉다니...ㅠ

 

 

근데 저도 먹다보니 좀 많이 느끼해져서

다음엔 파스타 면을 줄여서 좀 아쉬울 정도만 먹고,

(흔히 말하는 1인분...왜 1인분인지는 모르겠는 그 양 정도로만)

노른자는 1알, 마늘은 듬뿍!하려고요.

 

아 그리고 사실 치즈를 갈아놓았었는데

다 만들고 허겁지겁 버터를 넣고 그러느라 까먹어서 치즈를 못 넣음...

근데 안 넣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