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사실 안 사려고 했는데 (돈이 읍슴)
라이브 할인+보자기를 판매하길래ㅠㅠㅠ 어쩔 수 없이 샀다
게다가 보자기는 라이브 도중에서만 판매하기때문에 아...이건 꼭 사아죠?
솔찍-히 보자기 안 예쁘면 안 샀는데에~ 아이참 너무 내 취향
요번에는 새벽배송으로 받았고 새벽 4시쯤? 왔다
내가 집에 들여온 시간은 6시쯤인데 아이스팩 꽤 짱짱했음
보자기는 2중 포장 ㄷㄱㄷㄱ
이번 시즌 2는 바냐카우다 플래터랑 새우&매생이 크림파스타
크기도 지난번보다 더 컸다
포장지에 챠밍님이 그리신 그림들이 ~_~ 이러고 있는데 귀욥..
바냐 카우다(bagna càuda)는 올리브오일, 앤초비, 마늘을 넣은 소스를 푸조트에서 뭉근히 끓여가며 카르둔, 피망, 아티초크, 비트, 순무, 엔다이브, 양배추, 양파 등의 다양한 제철 채소와 빵을 찍어 먹는 이탈리아 요리이다.
라고 함.
찍먹 소스!
뒤에는 설명서...랑 영양정보
인데 사실 영양정보 있는 거 지금 앎. 누가 먹는데 칼로리를 보나요?
난 못 봤어...못 볼거야
바냐카우다 플래터와 새우&매생이 크림파스타 내용물
사실 받고 며칠 있다가 요리를 했는데도 무른 거 없이 깔끔!
'나와 친해지는 하루 만들기' 루틴카드는 밀키트에 하나씩 들어있다
그래서 총 두 개의 나친해 루틴카드와 (맘대로 줄여버리기) 보자기
아침과 저녁의 귀여운 그림과 나의 약속 루틴을 적을 수 있는 카드!
사실 아까워서 아직 못 썼음
보자기는 크기도 큼찍하고 네모네모한 게 너무 귀엽다
그림체도 너무 내가 좋아하는 그림ㅠㅠ
얇지만 적당히 뻣뻣해서 이곳저곳에 쓰기에 좋은 것 같다
일단 바냐카우다부터!
생으로 먹을 오이와 당근은 원하는 사이즈로 자르기
양파가 진짜 무진장 컸음ㅋㅋㅋㅋ
허챠밍님처럼 적양파는 그대로 굽고, 하얀 양파의 가운데부분만 굽기로 했다
근데 먹고 나서 드는 생각은...양파는 그냥 다 살짝쿵 굽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생양파를 좋아하긴 하지만 살짝 익혀서 소스 찍먹이 더 잘 어울린 것 같음
암튼 그냥 먹을 야채는 다른 곳에 두고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자른 빵 굽기
너무 빠삭하게 말고 적당히 겉바속촉 정도로 구웠다
근데 빵은 먹기 직전에 다시 구워주든지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배추, 호박, 버섯, 양파 순으로 구워줌 (냄새 덜 나는 것 부터)
이렇게 나머지 야채들도 준비 끝!!
아 야채 구울 땐 기름 둘러도 되지만, 챠밍님은 두르시지 않으셔서 나도 글케함
그리고 두르지 않는게 느끼하지 않고 좋은 듯함
이젠 새우&매생이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봅시다
귀여운 매생이 블럭
가위로 쬐깐씩 잘라주기
하얀 파스타 소스, 두유, 물 50ml 그리고 매생이를 그릇에 붓고 휙휙 저어서 준비
끓는 물에 소금 팍팍 넣고 (물 1L에 소금 1스푼)
링귀니 파스타 넣고 9분
파스타는...아 중간에 젓기 귀찮다! 하면 올리브오열을 넣어주시고요
중간에 잘 저을 수 있숨! 하면 넣지 말고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안 그러면 면이 달라붙어서 떡짐
그동안 마늘과 청양고추는 챱챱 썰어두고
새우랑 가재는 1차로 씻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주기
마늘은 편 썰어도 되고, 향을 더 내고 싶으면 다지기
팬에 동봉된 올리브유 3분의 2, 마늘, 청양고추, 양파 넣고 불 키고 볶볶
대충 익으면 새우랑 가재랑 시즈닝 넣고 볶볶
남은 올리브유는 대기
익으면 아까 풀어둔 매생이 소스를 붓기
보글보글
하면 이때쯤 면이 다 익는다!!
원하는 농도로 준비되는 동안
바냐카우다+버터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퐁듀 그릇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니까 먹기 직전에 전자레인지에 1분인가 돌렸다
그릇에 파스타 올리고 김가루랑 파마산 치즈도 올려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남겨둔 올리브유를 위에 둘러주기
예뿌게^^ 보자기 위에 올려두기
아 근데 맘에 안 들어...
대충 30장 찍은 듯
그래도 사진이 마음에 쏙 들지 않는다ㅋㅋㅋㅋㅋㅋ
암튼
허챠밍님 말대로 파스타에 바냐카우다 소스를 찍어먹어보고
빵에 바냐카우다 소스 올리고 새우도 올려먹어보고...
개인적으로 바냐카우다는 정말 만능 소스인듯
버터맛이 홀홀 나면서 맛있음
+
총평
개인적으로 새우&매생이 크림파스타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매생이를 좋아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으-른의 맛...
그리고 내가 느끼한 걸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깜빡했다
느끼한 것+매생이를 좋아한다면 정말정말 좋아할 것 같다
바냐카우다 플래터는 정말 맛있고 계속 먹고 싶은 맛임!!
빵에 버섯이랑 소스랑 올려먹는 게 제일 내 취향...
구운 야채랑 먹는 것도 좋고... 새우 올려 먹는 것도 좋고
둘 중 꼭 하나를 사야한다면 바냐카우다 플래터 추천!
근데 둘이 합이 잘 맞아서 질리지 않아서 좋은 듯함
저번에도 그렇고 재료가 신선해서 굉장히 맘에 든다ㅎㅎ
+
허챠밍 밀키트 시즌 1 리뷰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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