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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는 않고 책만 모으는 사람의 책 구입기

좋은 소비였다

by 땅콩쨈빵 2022. 3.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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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 '사고야 말았다' 코너~ (아님) (아니 근데 사실 맞음)

사실 이 책들 말고도 더 있지만... 패쓰하겠다

기회가 된다면 블로그에 올리겠지 뭐

 

피터래빗 클래식 콜랙션, 해피 이스터 코듀로이, 리틀 하와이안 쿡북

하와이에서 사온 책들

아니ㅋㅋ무슨 여행가서 책을ㅋㅋㅋㅋ

이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그럽니다 예...

 

그 유명한 부분..너네 아빠가 고기 파이가 되어부럈잖니!

피터래빗 책은 사실 살 생각이 없었다. 서점에 놀러갔다가 피터래빗 북이 인형이랑 같이 놓여져 있는 걸 봤는데,

너무 예쁜 거 아니겠어요?

근데 사실 인형을 갖고 싶지 않았고 (내 마음 속 1%는 갖고 싶다고 외쳤지만) 책이 꽤 컸기때문에

직원에서 피터래빗 책으로 작은 거 없냐고 물어봤다. 그 인형이랑 같이 있던 책과 똑같은 미니북은 없지만 

가장 작은 책은 저거라며...

아 감사합니다!!!하면서 후딱 샀다.

 

공항 편의점을 기웃거리다가 발견한 하와이 요리책

곧장 샀다.

사진도 뭐 완전 2000년대 초반 요리책 느낌..아시나요?? 근데 2017년 발행이더라

 

곧 발렌타인데이라 발렌타인 관련 동화책들이 많았지만, 난 필요엄서.😤

근데 저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 홀린듯이 샀다. 그리고 한국와서 1분도 안돼서 다 읽음...ㅋㅋㅋㅋ

 

세 책들 제일 깨끗한 걸로 고르고, 조심스럽게 들고오려고 했으나...다들 뭔가 찍혔던지 찢어졌다

마음이 약간 아팠다

 

참고로 난 로맨스는 안 좋아한다...근데..!!

요즘 민음사 유튜브를 열심히 보고 있다

진짜 너무 재밌고 많이 알아가고 덕분에 책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음

그래서 산 4권의 책들. (사실 진짜 목표는 아래 사진에 있다)

여름 빼고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책이라 샀다.

 

요즘 디즈니 플러스에서 위기의 주부들을 다시 보고 있는데, 브리와 전남편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대해 말하고

브리 남친은 못 알아듣자 브리가 '아니 이런 것도 모르는 남자랑 연애라니..'란 표정으로 쳐다보는 장면이 있었다.

아 브리 맘에 쏙 들려면 이 책을 읽어야겠군. 하면서 골랐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브리는 만능으로 잘 해서 브리같은 사람이 되고 싶더라.

 

아무튼,,, 삶의 한가운데는 김사슴님 유튜브로 앞부분만 매번 듣다가,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골랐다.

 

그렇다. 이것들의 나의 목표

앞/뒤 표지에 400권이 딱 들어갔다? 사야해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리딩 가이드를 만들어줘? 사야해

근데 어디서 보니까 약간의 스포가 있다고 해서,,,아직 못 읽어봤다ㅋㅋㅋㅋㅋ

정말 나란 사람...출판사들이 좋아할만한 사람 (책 잔뜩 사기만 하는 사람)

 

카탈로그에는 책들에 대한 설명과 몇몇 작가들에 관해 설명을 해두었다

읽어본 책들만 조금 읽어봤는데...오오 잘 샀다 잘샀어

며칠 전까지 pdf로 무료로 뿌리길래 그것도 다운받았다. 꽁-짜는 다 받아야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도 사고 싶었던 책 중 하나라 찍어봄

리딩 가이드엔 작품, 작가, 질문들, 키워드,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ㅇ와 이거 진짜 열심히 만드셨다...진짜 너무 마음에 든다

이래서 대기업은 다르구나(?)

 

저번에 말했던 것 같기도 한데, 내가 어릴때 정말 좋아했던 책들 중 하나는 바로 이 시리즈!

언젠가 다시 사야지~마음 먹었는데 그 언젠가가 되보니 절판이더라.

역시 원하는 책은 미리미리 사야한다.

내 기억으로는 3편 끝까지 읽었는데... 2편부터 내용이 기억이 안 난다.

빨리 읽으려고 하지만...사람의 귀차니즘이란 어쩔 수 없다.

 

'모든 집에는 비밀이 있어'에는 이 사진들처럼 진짜 인형 잡지처럼 목록, 구매하는 종이가 있는데

내가 이 책만 또 다시 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저번에 산 건 이 부분이 아예 없었다ㅋㅋㅋㅋ

내 기억으로 2편인 '쉿 인형들이 가출했어'에서 저 종이는 가짜 번호니, 문의하지 말라는 문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어떻게 사냐며 전화한 사람들이 많았나보다ㅋㅋㅋㅋㅋㅋ근데 솔직히 저렇게 하고 진짜 인형 팔았으면 더 대박났을텐데

 

내가 하와이 바닷가에서 읽겠다고 야심차게 산 워터프루프 북. 7장 읽고 그만뒀다고 한다.

집에서 목욕할때마다 쬐깐씩 읽고 있다.

이것도 민음사 유튜브에서 알게 되서 허겁지겁 샀다

 

이것도 내가 어릴때 정말 아끼던 책.

아빠가 '너넨 다 컸으니 다 필요없어!'라며 버리신 책들 중 하나이다..

근데 정말..저번에도 말했다시피 난 음식 얘기가 나오는 책이 제일 좋다

내 마음을 두근두근 만든 책들 중 하나...

언젠간 밤가루로 빵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하며 이번 글은 여기서 끝!!

 

<알 필요 없는 나의 tmi 1번>

어릴 적 나는 실비아를 따라서 버터 바른 얇은 빵 두 쪽을 맛있게 먹는 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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