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장 나들이

사실 2주 전 약속이었지만

꽃시장이 휴무일때 약속을 잡아서ㅋㅋㅋㅋ

지난 주에 갔다옴

 

주요 목표: 내가 키울 허브 사기

세부 목표: 1. 감자의 알바하는 곳 둘러보기

          2. 그탈의 생일 선물 전달식

tmi) 겸뽀 조직의 조직원: 감자, 그탈, 나

 

'양재 꽃시장'이라서 전 꽃시장이 양재역에 있는 걸로 착각했는데..

양재 시민의 숲역 4번 출구에서 좀만 가면 돼요!

 

꽃다발 사시려면 1시 이전에 가셔요!

(허브들이 있는 가, 나...동은 상관없음)

새벽부터 1시까지 여는데 

12시 15분쯤 도착하니 꽃들도 비교적 많지 않고

문 닫을 준비 중이었음

 

미리 도착한 감자가 봐둔 프리지아 투표장

향이 폴폴폴 

역시 프리지아는 향이 완전 좋다

 

1번 내가 투표한 꽃과

2번 친구들이 투표한 꽃

근데 프리지아는 다 이쁨!!

 

정확히 위치를 모르겠다

감자 따라 들어감

 

<여기서부턴 꽃 사진만 주르륵 있어요>

이름이 뭐드라...

 

내가

우왕 이쁘당 

라고 한 건 다 튤립이었다

 

독특한 색의 튤립이 많았음

 

예쁜 보라색 꽃들

 

안개꽃 정말정말 많았다

 

신문지를 엄청 쌓아두고 포장을 하는데

이게 너무 힙하고 예뻐보였다ㅋㅋ

사람들 팔에 신문지로 포장한 꽃들이 한 가득

 

꽃들을 살 건 아니라서

금방 나오고 가동으로 갔다

 

그레이스 캄파눌라 라는 꽃 이쁘더라구요

노란색도 이뻤음

 

약간 뒤죽박죽인데 여기 아마 나동일 거에요

나동에 들어가면 계속 풍기는 바로 그 향!! 정말 좋음

서향 동백이라는 꽃이다

 

텃밭 있으면 심고 싶은 꽃들과

양파같은 식물....감자가 이름 알려줬는데 까먹음

 

1번 엄청난 크기의 수선화와 

2번 엄청난 크기의 후리지아

사진으로 보니까 별로 안 커보이는데 진짜 컸음

 

주먹보다도 컸던 레몬 나무와 오렌지 나무

혹시 레몬 나무 사실 생각 있으시다면 지금!!

 

식물학과 김감자가 상태가 괜찮은 것들을 판별해주는 중

가동의 입구?출구쪽에 있는 '명상의 집'이란 곳에서 

잉글리쉬 라벤더와 스위트 바질을 샀다 (2000원, 3000원)

여기가 종류가 많다고 함

바질을 더 살까 했지만 혹시 모르니 일단 하나만 샀다

*

명상의 집 옆옆집에 있는 '천연성분재원'(115)에서 로즈마리를 샀다

작은 게 있고 조금 큰 게 있는데

상태가 더 좋아보인다고 조금 더 큰 로즈마리를 샀다 (3000원)

 

루꼴라도 사고 싶었는데 아직 철이 아니라

좀 따뜻해지면 (다음 달쯤) 나온다고 했다

 

붉은 계열 꽃들도 너무 예쁨

 

흐아

 

꽃을 한 송이씩 살 수 있다는....암튼 지하에서 구경하였다

2번 사진은 무슨 불꽃놀이 같음

 

이런 통에 무심하게 넣어둔 게 왜이리 이쁜지

 

사진 정말 많이 찍었지만....

이정도에서 끝낼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