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강댐 나들이 / 명가 막국수

원래도 나가는 것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코로롱땜에 더 안 나가는데 아부지가 몸이 근질근질하시다해서

차 타고 후다닥! 다녀온 춘천 나들이 포스팅이에요ㅎ...

 

차 타고 올라가다보면 

주차장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올라가는데요,

귀찮으시면 그냥 계~속 차 타고 올라가시면 돼요

여기까지 올라오믄 돼요!

여기서 좀 더 가면 주차장인데 차들이 많아서

거의 못 대고 다들 돌아가시더라구요

근데 저희 아빠는 엄마랑 저를 내려주시고

기다렸다가 자리를 차지하심ㅋㅋㅋ

(주차장 화장실 정말 더럽다고...)

 

파라노마로 찍음

전에 눈이 왔어서 물이 더 가득 찼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정도 차면 그냥 내보내나봐요

 

댐에서 물 나오는 걸 볼 수 있다던데 

제가 갈 때는 아쉽게도 보질 못했어요

 

네에...거위 덕후는 여기서 멈춰서 슬쩍 찍어봅니다

거위 앞에 사진 찍는 아저씨가 계시더라구요

 

저 논 같은 거 뭔지 아시는 분?

구경하고 산책하기에 딱 좋은 거 같아요!

 

다리같은 건데 오후 5시까지 한대요!

저희는 귀찮아서 끝까지는 안 가고 3분의 1지점까지만... 갔어요ㅋㅋㅋㅋ

 

물이 햇빛이랑 만나서 반짝 반짝 이쁘다!!

여기 아래 돌들이 가득해서 다리 중간중간에 사진 촬영 금지 팻말이 있었어요

 

누군지 모르겠지만....우연찮게 뒷모습 찍어드렸네요

 

3시쯔음 되니까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었어요

혹시 가실 분들 있으시다면 3시 이후에 가보세요!

 

저거 뭔지 아시는 분...?

 

엄마 아빠한테는 아무말 안했지만

좀 멋있어서 여러 장 찍음

gif 찍었는데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네요ㅠ

 

무슨 상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가 마스크와 목도리를 둘러줬어요ㅋㅋㅋ

 

가끔씩 분수쇼도 했음

 

 

점심 겸 저녁은 여기에서 먹기로 함

몰랐는데 춘천은 닭갈비뿐만 아니라 막국수도 유명하더라구요?!

 

 

계속 우리한테 말 걸었던 고앵쓰...

 

막국수 소 짜리 3 그릇, 편육을 일단 시키고

막국수 나왔을 때 감자부침을 추가로 시켰어요

소짜리는 어린이용인데 성인도 시켜도 돼요!

(저번에 엄빠께서 보통 시켰다가 양 너무 많았다구...)

 

시키고 나서

엄마: "맞다! 우리 닭갈비 먹으려고 했는데!"

아빠: "헉 맞네 깜빡 잊어먹었네!"

ㅋㅋㅋㅋㅋㅋㅋ

 

들어온 직후 -> 먹고 있음

시간이 지나니깐 사람들이 많이 줄었어요

 

저는 편육이라길래 그 반듯한 네모 고기인지 알았더니

그냥 수육이더라구요?

제가 밖에서 안 먹어서 잘 몰랐어요ㅋㅋㅋㅋ

김치는 맛있었지만 먹다보니 짰음

 

막국수 비빗비빗

사실 첨 보고 너무 적어서 놀랐는데

편육까지 먹으니까 적당했어요!

 

막국수는 먹다가 중간에 육수와 설탕을 약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쬐깐 넣어서 그런가 그냥 잘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ㅋㅋ

 

 

 

막국수 다 먹어가는데도 감자부침이 안 나와서

다시 직원 부르니깐....그제서야 주문 들어감

막국수 다 먹고도 한 10분 기다린 거 같아요ㅋㅋㅋ쿠ㅠ

 

심지여 제대로 익지도 않아서

다른 사람들 감자전에 비해선 노릇노릇하지도 않고

덜 익은 감자맛 엄청 남....

 

진짜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그냥 저냥 괜찮은 막국수 집....

(감자전때문에 그런 거 아님)

 

전체적으로 짜긴 했는데 

저희 집이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라 짜다고 느낀 거 일수도 있어요!

 

막국수 집 바로 앞에서 파는 강냉이도 사먹었다

근데 아저씨가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쓰고...

돈 주실 때도 침 묻힌 손으로 돈 건내주심ㅎ

마스크도 안 끼시고 돈도 침 묻혀서 주시네여 하니깐

아저씨가 농담이라고 생각했는지 껄껄 웃으심

(차로 돌아가서 알코올로 박박 문질렀다)

 

강냉이는 맛있더라구요

 

휴게소에 들러서 산 것들

임실 산양유 요거트 (플레인과 블루베리)와 밤빵을 샀다

치즈도 사고 싶었는데 좀 비싼 것 같아서 사지 않음

 

산양유 요거트나 일반 요거트나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샀지만

확실히 맛이 달랐다ㅋㅋㅋㅋ(농-후 하달까?)

개인적으로는 블루베리가 더 맛있었다

플레인은 묘하게 플라스틱? 맛이 남

 

그리고 휴게소 빵은 역시 호두과자인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