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studio ici 도자기 원데이 클래스

때는 바야흐로 2월, 친구 하기의 생일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전부터 하자고 했었던 도자기 클래스를 하기로 했다!

 

이곳저곳 잘 아는 하기가 studio ici에 예약을 해주었다

 

꾸리꾸리했던 날이라 전체적으로 어두워보임ㅠ

그리고 예약 10분전 도착!

2층엔 카페고 작업실은 3층이다

 

와 사진 구도 무슨 일...

흠 이런 곳이구먼~

 

우리말고도 다른 한 팀이 있었는데 

이분들이 좀 늦으셔서 우리가 먼저 시작했다

가실거면 꼭 시간 맞춰가세요!

시간 약속이기도 하고, 늦으면 너무 정신없어요

 

그리고 미리 어떻게 꾸밀지 잊지 말기!

전 제가 만든 캐릭터와 오리를 넣고 싶어서

핀터레스트 보면서 생각하고 사진 저장해서 갔어요

 

까매보이지만 구워지면 하얗게 됨!

저와 하기가 선택한 클래스는 요거트 보울+플랫 보울 만들기.

밀대로 적당한 힘을 이용해 미는 것이 중요해요!

 

일단 뒷면 꾸미고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

안쪽도 꾸미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 찍었어요

선생님이 칭찬을 굉장히 잘해주십미다...

 

도장으로도 꾸미고나서

저렇게 옮겨서 말려요

 

그 동안 다음 그릇 작업!

금방 말라서 빨리 빨리 잘 해야돼요

겉에도 잘 문지르면서 하라고 알려주셔요

 

흑흑 아쉽지만 이 아이들은....살아나지 못했어요

크랙이 심해서 재작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우리의 요거트 볼!!

spring이 아니라 왜 winter 2021이냐고요?

그게 포인트입니다(?)

근데 나중에 엄마가 저런 건 물때껴서 관리하기 힘들다며ㅠㅠㅠ뭐라고 하심

 

저 엄마 거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선생님이 부족한 부분은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요~?하고 의견을 주세요

예술하고 거리가 먼 저에게 굉장한 도움이 되주셨던...ㅠ

 

요로케 해서 열심히 완성했던 그릇들!

처음엔 룰루랄라하면서 했는데 점점 힘들어요...

밥 챙겨먹고 가세요...

 

한 달 뒤 그릇 찾기+재작업으로 다시 방문

요번에는 2층에서 했어요

 

저랑 친구 둘다 너무 귀찮고 지치고...

마땅한 아이디어도 없어서 ㅋㅋㅋㅋ

엄청 후다닥 끝냈어요

 

그리고 또 한 달 뒤...! 무사히 잘 되었답니다

너무 노랗게 나와서 필터 쬐끔 입혔다

친구도 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하뚜로 했어요

두 개 다 너무 귀엽...

 

 

바닥면은 유약을 안 발라주셨나...?그래서 

설거지할때 김치국물이나 색있는 걸 조심해야해요

생각보다 너무 귀엽게 잘 나와서 뿌듯

 

제가 만들면서 실수를 했는지 그릇에 자국이 쪼매 있어요ㅠㅠ

귀찮아서 대충대충해서...사실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너무 이뻐요!!

실제는 저것보다 조금 더 연해요

오리가 너무 짧둥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것만의 멋이니깐요

 

히히 귀욥따

 

친구가 준 선물들이랑 같이 갬성 사진 찍어보아요

 

레몬 사탕 조아

물론 현실은 제 사탕 그릇입니다

긴 그릇은 어떻게 할까 하다가 

사탕 그릇으로 하는 게 젤 맘 편할 거 같아서 요로코롬 쓰고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ici 블로그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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