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사진은 2022년 2023년 첫 소비인 책으로 시작.
1월 1일부터 교보문고 아이쇼핑을 하다가 대충 훑어보고 마음에 들어서 샀다. 원래 과학 어쩌구를 좋아하는데 심지여 지구과학?! 우주?! 하면서 열심히 읽는 중
(고등학생때 지구과학쌤이 굉장히 낭만적이셨는데 개인적으로 제일 낭만적인 분야인 것 같기도 하다. 빅뱅이론 (여자에 미친)라지도 그렇고...
아무튼 지구과학 수업을 들으러 과학실로 들어가면 항상 커피향이 폴폴 났는데, 아침엔 부인과 딸에게 커피을 내려주며 하루를 시작하신다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 항상 중/고등 선생님들이 말하시는 "너네는 하늘을 보긴 하니"를 뭔가 또 낭만적이게 말씀하셨어서 난 그때 이후로 거의 매일 하늘을 보는 듯하다)
단점: 꿈에서 지구과학 공부하는 꿈 꿨음. 이게 몇 년만이야🫠
2. 르 후드 언발란스 패딩
수정님이 입으신 거 보고 쫄래쫄래 따라 샀다.
생각보다 꽤 커서 마른 사람들이 입으면 너무 커 보일지도...근데 지퍼부분이 너무 귀엽다. 후드는 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떼고 입는 게 더 귀여움
저거 입으면 다들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봄ㅋㅋㅋ
머리 질끈 묶고 집앞 마실 나갈때도 찰떡임
3. 예일 퀄팅 자켓 아이보리
인스타에 계속 뜨길래 샀는데 정말 줄기차게 입고 댕겼다. 적당히 귀염뽀짝하고 좋아.,,근데 아이보리다보니 팔쪽에 아주 살짝 검은색으로 바뀌었다. 나만 알아볼 정도긴 한데 괜히 싫음
아무튼...항상 저런 퀄팅 자켓은 아빠옷 같은 느낌이라 안 입었는데(나만 그렇게 느끼는 거 맞음) 귀엽다...사진도 귀엽고 실제로도 귀엽다
4. 파사드패턴 캐시미어 발마칸 코트 다크 브라운
대학생때부터 코트 사야지 사야지 해놓고 항상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슬펐는데 이십구센치 돌아댕기다가 눈에 띄어서 큰맘먹고 삼(순위권에 있어서 눈에 띄인 것. 내 눈이 높아서가 아니다)
내가 살때는 조금더 쌌고 쿠폰 멕여서 40초반으로 샀다
덩치가 있어서 m으로 샀는데 뭐 요즘은 길게도 입으니깐~ 하면서 열심히 입고 있다. 히든 버튼이라 내가 입으면 뭔가 김정은 같아서 단추는 안 채우거나 첫 번째, 두 번째 단추만 채우고 댕김.
단점: 너무 인기가 많아서 저번에 길가다가 색만 다른 똑같은 옷 입은 키 큰 사람이랑 마주침
5. 아디다스 가젤 린넨 그린
크림에서 보고 아 나랑 찰떡이다~~하고 삼
아무 옷이나 다 잘 어울리고 귀엽다...
단점: 신발끈을 꽉 묶으면 오리처럼 꽥꽥 소리남
신발끈과 신발 사이의 저.,,뭐라고 하지 아무튼 그 부분은 린넨이 아니라 빤짝거리는 코팅되어있는?? 뭐 그런 건데 그것도 모르고 첫 게시부터 전시회 돌아다녀서 약간 민망했다
6. 오소이 보트 미니 백
진짜 말도 안되게 귀엽다.
물론 내가 사고 나서 3만원인가 할인했지만 반품하기엔 너무 귀찮았음...(뜯기도 전이었다)
이것도 29cm 상위권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저번에 길 가다가 저 가방 맨 2명 봄...ㅎ
여닫는 것도 힘들다해서 걱정했는데 괜춘함
손잡이로만 잡아댕기지 않으면 고장 안 날 듯
7. 할미룩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리버시블 꽃 자켓
장점: 귀엽다
단점: 모두에게 관심이 쏠린다
사실 아직 입고 다니지 않아서 단점을 채감하진 못했지만 대충 상상해도 이 단점을 느낄 수 있다...
그냥 귀여워서 샀는데 원단 없다고 취소당함-> 다른 곳에서 시킴-> 또 취소당함-> 오기 생겨서 겨우겨우 재고 있는 곳에서 삼...ㅋㅋㅋㅋㅋㅋㅋ
꽤 두툼해서 만족스러움...게다가 하얀색이 보이게 뒤집어 입고 팔 접어올리면 꽃무늬가 보여서 진짜 귀엽다
8. 꽃 패딩 바지
그렇다. 난 할미룩(요즘은 그래니룩이라고 하더라 호호)에 빠졌다
저 바지가 정말 크고 두툼해서 진쩌 좋다,,, 동네 마실룩으로 완벽함. 요즘 왜이리 꽃에 빠졌을까
9. 꽃 모자
길 가다가 써 보고 내려놨는데 눈에 아른거려서 결국 샀다. 사실 아직 못 쓰고 댕김..부끄러워.,,
10. 우브 캡 모자 딥그린
생애 첫 캡 모자.,,
진짜 거짓말 아니고 캡모자 처음 사봄
모자가 안 어울리기도 하고...머리숱이 많아서 그런가 (그렇게 믿고 있다) 쓰면 웃겨서 지금까지 사본 적이 없다
근데 이건 너무 귀여워서 샀는데 문제는 얼굴이 너무 넙데데해보임...ㅠ
동생한테 줄까 고민중이다
11. 어디서 샀는지 기억 안 나는 땡땡이 양면 목도리
얇고 짧다. 하지만 귀엽다. 빈티지느낌 난다
12. 점점 쓰기 귀찮아서 한번에 올리는 에잇세컨즈 자카드 가디건과 스퀘어넥 크로쉐 뷔스티에
귀엽다...근데 나한테는 딱 맞아서 살 열심히 더 빼고 입어야 예쁠듯하다
13. 로사님 인스타보고 고민하다가 산 알파카 베스트
가격이 좀 있어서 고민하다가 이런 베스트는 아무리 뒤져도 없길래 샀다!
휘뚜루마뚜루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행벅
14. 락피쉬 플러피 숏 글러브 그레이
열심히 쓰고 댕겼는데 끼고 찍은 사진은 없어서 아쉽네... 무난하고 예쁘고 터치도 괜찮은!! 귀여운 장갑이다
15. 오부니 새틴 스쿨백 아이보리
사실 이것보다 말랑한 가방 사고 싶었는데 이게 신상이라고 할인+갖고 싶은 게 품절이라 샀다
아이패드나 노트북 갖고 댕기면 좋을듯. 아님 운동 갈때나??
16. 안경은 얼굴이다 3만원대 안경
예전부터 뿔테 안경 쓰고 싶어서 결국 샀다
사진보다 조금더 연한 호박색이고, 가격이 싸서 그런가 금방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긴함..,
아 그리고 렌즈를 아직 못 넣은 상태..,
지금 안경 렌즈를 깍아서 넣을지 새로 렌즈를 맞출지 고민중이다
17. 클라비스 물결 베스트
인스타에 물결 베스트가 계속 광고로 뜨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을 무렵...,!
갑자기 저게 보여서 샀다. 블랟 95사이즈는 모든 곳에서 품절이여서 슬펐는데 한군데에서 재고가 있어서 후다닥 샀다
생각보다 탄탄하고 길이가 적당해서 좋았음
18. 젠틀리머 폰쿠션
예전에 이곳에서 베개를 산 적 있는데 이번에 세일을 해서 친구 생일 선물이랑 내꺼랑 해서 샀다
개인적으로 베개는 편하지는 않지만!!! 며칠 자다보면 목이 편안하다.(심한 거북목이라 편하지 않다고 느끼는 듯) 내꺼였는데 오마니가 쓰고 계심...
아무튼....두번째 사진보고 사야겠다고 결심함. 너무 편해보여....그리고 실제로도 편하다!!
얇나? 싶은데 저런 형태의 일반 쿠션들이 푹 꺼지는 거 생각하면 비슷비슷한듯.
와 방금 처음 벽에 두고 기대보는데 친구말고 엄마한테 선물해야하나...? 라고 순간 생각함ㅋㅌㅋㅋㅋㅌㅋ
쫌쫌따리 쓰다보니 꽤 많네...
하지만 진짜 찐 기본템들은 쓰지도 않았다는 사실^^
다음엔 쓰잘데기없는 편으로 돌아오겟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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