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을 만들때 과일:설탕이 1:1, 2:1 , 3:1 등등 많은데 4:1로 만들기로 결정함
사실 맨 처음에 3:1로 했다가 중간에 맛을 보고 100g을 더 넣었다.
단 것은 식으면서 덜 달아진다고 하지만 충격적으로 설탕 맛이 많이 나고 달아 허겁지겁 넣어버렸다.
<재료>
소독된 병
냉동 블루베리 400g
설탕 100g
레몬즙 3스푼
당연히 첫 시작은 병 소독하기.
시작은 2개의 병이지만 마지막에 완성샷을 보면 1개임
소독하는 법 다들 알꺼라 생각되지만!
1. 냄비에 찬/미지근한 물을 담고 유리병을 저렇게 뒤집어 놓는다.
2. 불을 켠다.
3. 물이 끓으면 5~10분간 놔둔다. (유리병이 너무 달그락거려서 깨질 것 같다면 불을 살짝 줄이면 된다.)
4. 조심스럽게 꺼내서 옆으로 눕혀둔다.
절대 세워서 물기 빼지말기 ! 습기가 차서 물기가 안 빠진다... 세우고 싶다면 아래 젓가락을 깔던지 해야 할 것 같다.
가끔 냉동블루베리 중에서 설탕을 넣은 듯이 단 블루베리가 있는데 여기는 괜찮음
전에 웰프레시 냉동 딸기로 딸기주를 담근 적이 있었는데 정말 괜찮았다. 사이다랑 같이 먹으면 꿀떡꿀떡 넘어감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이제 남은 일은 졸이기.
이 사진은 설탕이 어느정도 녹은 상태이다.
설탕이 완전히 다 녹고 질퍽거리지 않고 물 상태라면 믹서기에 갈아도 될 것 같다.
(도깨비 방망이가 있다면 더 좋고)
난 어느정도 식감이 있길 바래서 포테이토 매셔로 살짝 으깼다.
숟가락으로 으깨도 될 듯
소금을 조금 넣으면 달아진다고 하기에... 집에 말돈 소금이 넘쳐나는 상태라 정말 조금 넣어봤다.
말돈 소금은 아웃백에 갔다가 반해서 급하게 산 소금인데 쓴 맛이 나지 않고 덜 짠 소금이라고 했던 것 같다.
고기를 자주 먹고 좋아한다면 사볼만한 소금이다.
한 꼬집 넣은 거 같은데 딱히 달라진 것을 모르겠어서 재료에서는 쓰지 않았다.
이때 정말 좋은 냄새가 난다.
아 맞다 이때쯤 레몬즙을 넣었다. 레몬즙을 언제 넣어도 상관없을 것 같다.
레몬즙 3스푼이라고 적었지만 사실 더 넣은 것 같음
시중에서 파는 레몬즙은 어째 레몬향이 별로 나질 않아...?
레몬즙 안 넣어도 상관없다
초점이 나갔지만 주걱을 보자
끝에를 보면 저렇게 뚝뚝 떨어지는데 이건 아직 멀었다는 뜻임
자랑 타임~ 성심당 부띠끄 케익 존맛이라구요??!!
나처럼 잼 만들다가 딴 짓을 하고 싶다면 꺼질듯 말듯한 불로 아주 잠깐 둬야함
약불로 해도 잼이 바닥에 달라붙으려고 하기때문에 아주 조심해야한다!
잼이 다 됐는지 헷갈린다면 찬물에 잼을 한 방울 떨어트려 보라고 하는데
사실 나도 잘 모른다... 저게 굳은 걸까 무엇일까
잼을 정말 많이 만들어봤지만 그냥 감으로 다 됐다를 알기 때문에...젓다보면 다 됐다는 느낌이 있는데...
아 나는 모른다고! 한다면
주걱에 깨끗한 손가락으로 스-윽 그어보면 된다.
완성이 덜 됐다면 조금 흐를 것이고 다 됐다면 저 사진처럼 단단하게 고정이 된다.
이 상태에서 뒤집어 놓는다면 나중에 열 때 뻥-하고 소리가 난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확실히 많은 양을 한 것은 아니라 양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식감 (부들부들 몽글몽글)이 된 것 같아 매우 좋다
다음에는 믹서기에 갈고 설탕을 덜 넣는 방법으로 해야할 것 같다.
설탕을 덜 넣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겠지만 어차피 잼은 금방 사라지니까!
넘쳐나는 귤 처리하기 귤 마멀레이드 (0) | 2019.12.24 |
---|---|
버섯 소고기 전골 (0) | 2019.11.17 |
마스카포네 치즈로 티라미수 만들기 (0) | 2019.10.28 |
레몬을 소비하는 방법 (레몬청, 건조레몬칩, 레몬소금) (0) | 2019.10.27 |
에그 샌드위치 (0) | 2019.10.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