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샌드위치를 할까 에그 샌드위치를 할까 고민하다가
에이 둘다 영어로 통일하자 해서
에그 샌드위치로 제목함
너무 간단한 레시피라 포스팅하기 민망하지만
뭐 어때 다들 하는데!
제가 옛날부터 해 먹던 금방 만드는 샌드위치 입니다
<준비물>
필수: 계란 4개(2인분), 소금, 딸기잼, 식빵, 마요네즈, 후추
선택: 설탕, 홀 그레인 머스타드, 블루베리잼, 우유, 치즈
실온에 30분 이상 둔 계란을 끓기 전에 미리 물에 넣고
끓고 나면 10분 후에 꺼낸다.
저는 여기에 식초 한 바퀴 두름
계란이 실온에 둔 거면 식초 안 해도 되는데 그냥 습관이라 넣음
꺼내자 마자 찬물에 냅다 행구세요
껍질 엄청 잘 까짐
아 맞다! 1인분이면 계란 2알!!
진짜 안 해도 되는데
집에 체다 치즈가 있길래(마켓컬리에서 샀다)
쪼금 넣어봄
맛 거의 차이 안 나는 듯 (쪼금이라 그런가?)
희미하게 나긴 하는데 안 넣어도 됨
하지만 난 넣었기에
계란이 뜨거우니까 치즈를 녹게 바로 으깨버림
이것도 필수가 아님!
근데 난 식빵이 익은 그 특유의 맛을 좋아하기에
구워줬다!
(샌드위치 만들고 난 뒤에 흐물흐물해져도 나는 그 묘하게 탄 맛을 좋아함)
곧장 먹을 사람들은 바싹하게 구워서 드세요
식빵이 구워지는 동안
으깬 계란에 소금 한 꼬집, 설탕 1티스푼을 넣어줬다.
갠적으로 소금은 좀 넣어줘야 한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실수로 못 찍었는데
마요네즈 듬뿍!! 넣어주세요
원하는 만큼!
맛없는 하인즈 마요네즈밖에 없어서 적당히 짜네고
우유를 쪼록하고 1스푼 넣고
질퍽질퍽하게 만듦
후추도 듬뿍 넣음
내 샌드위치는 후추가 포인트임
저것보다 더 넣어도 됨
전에 한 쪽면에 살짝 바르니까 별로여서
그냥 상큼만 하게 쥐똥만하게 넣음
별 차이는 없음....
새콤한 게 좋다면 빵 한 쪽면에 바르시구...
준비한 식빵 한 쪽면에 딸기잼을 발라준다
그리고 다른 한 쪽엔 계란 버무리를 듬뿍 얹어줌
그리고 합체하기
여기에 베이컨이나 햄을 넣어도 쫀맛탱
탄 게 아니구요 전에 만든 블루베리입니다ㅠㅠ
되게 젤리같은데 생각보다 물기 있어요!!
촉촉한 정도임
안 달고 맛있어요!!
아니 완성된 사진은 무슨 먹기 싫은 것처럼 생겼는데
맛있어요...
사실 맛없을 수가 없는 거 잖아요?ㅠㅠㅠㅠ
별 거 없는 내 레시피는 딸기잼이랑 후추가 포인트!!
사실 양파도 넣으려고 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먹는 거라 물기 생길까봐
생략했음
물에 담근 양파를 넣어도 맛있구요
여기엔 피클 안 어울림
양배추 안 어울림 (사실 싫어해서...)
그냥 부드럽게 계란만 넣어서 먹는 게 제일 조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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