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청과 산딸기 주스를 만드느라 잔뜩 산 레몬들이 많이 남아서
레몬 마들렌을 만들기로 했다!
물론 레몬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써야하니깐.
자도르님의 레시피를 사용하였다.
자도르님이 설명을 엄청 자세하게 하셨으니까
혹시 만드실 계획 있으시다면 영상으로 보시는 게 더 확실하실 거에요!
재료 계란 77g 설탕 67g 꿀 12g 소금 1g 버터 85g 박력분 62g 아몬드 가루 15g 바닐라 익스트렉 2g 레몬 1개 분량의 제스트 레몬 글레이즈: 슈가파우더 70g, 레몬즙 12g, 물 5g |
레몬 1개가 필요하지만... 레몬을 너무 오랫동안 놔둬서 아주 작은 돌이 되버렸다...
그래서 제스트는 1개 반 정도 사용 (일반 레몬 1개랑 비슷할 듯)
제스트는 레몬의 하얀 부분이 썰리지 않게 노란색 부분만 사용 (하얀색은 쓰다)-> 즙 짜기
계란과 버터는 실온에 준비
설탕에 제스트를 넣고 미리 섞어둔다.
나는 계란까지 다 포함해서 실온에 1시간 정도 두었다.
설탕에 제스트를 넣어 두는 것과 안 두는 것의 차이가 꽤 크다고 함
설탕+레몬 제스트에
계란+소금+꿀+바닐라엑스트렉을 넣고
겉에 거품이 사알짝 생길정도로만 저어 설탕을 녹여준다
원래는 아몬드 가루를 넣어야하는데 아몬드 가루가 다 떨어져서ㅠ
박력분을 아몬드 가루양만큼 더 넣어줬다(박력분 총 77g 넣음)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채져 넣고
살살 젓고 가루가 보이지 않으면 그 상태서 20~30회 더 저어준다.
40~60도의 버터를 넣으라고 했지만...
그냥 전자레인지에 30초씩 돌려 버터를 녹이고
버터가 미지근한 온도일 때 넣었다
(온도가 중요하다고 하셨지만...온도계가 없다ㅠ)
버터가 다 스며들때까지 천천히 저어준다
그리고 이상태서 최소 1시간~24시간을 냉장고에 휴지를 시켜둔다
버터가 들어간 모든 것들은 오래오래 휴지 시켜두면 맛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나는 24시간 휴지시켰다
에어프라이어를 200도로 5분간 예열하고
그 동안 휴지시킨 반죽을 섞으면서 공기를 빼준다.
짤주머니에 넣고
버터칠을 한 틀에 80~90%정도 채운다
실리콘이라고 귀찮아서 버터칠 안 했더니 나중에 뗄 때 안 예쁘게 떼짐
(전에 마들렌 만들 때는 에어프라이어 170도 12분을 했었다.)
마들렌은 높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내에 구워야 함
이번에는 180도 4분+170도 4분+ 제대로 익었나 확실하지 않아 150도 2분 추가함
마들렌 배꼽을 눌렀을 때 탄력 느껴지면서 다시 위로 올라오면 다 익은 거라고 하는데...
모르겠어서 그냥 반으로 쪼개서 먹어서 확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판은 버터칠을 하고 170도 4분+160도 6분을 했다.
그리고 못생김 획득!
베이킹은 정말 어렵다..ㅠ
하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정말 어렵다
특히 빵류는...부푸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오븐을 사야하나 맨날 생각함..
모양이 이게 뭐냐!!! 배꼽도 안 나오고ㅠ
하지만 맛만 있으면 된다
마들렌이 식으면 슈가파우더+레몬즙+물을 섞어서
붓으로 잘 발라준다 (나는 앞면만 바름)
소스를 살짝 맛보니까 내 기준 덜 새콤해서
레몬즙을 쪼금 더 추가했다.
레몬 글레이즈가 좀 남아서 한 겹 더 발라줌
그나마 제일 잘 나온 것들로만 사진 찍기
마들렌은 냉장보관해서 하루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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