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51) 캡쳐 리뷰 2

영화

by 땅콩쨈빵 2020. 3. 22. 14:57

본문

728x90
반응형

★사진과 움짤이 있어 PC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몸이 작아서 토끼를 쫓아갈 수 없는 앨리스

그러다가 버터가 발려진 식빵 나비를 발견함

앨리스: 헐 개신기 butter!! fly 이네?

???: 그건 bread butter fly (나비가 butterfly니까 말장난)

 

엥? 누가 말했져?

 

horsefly이네!! ...아니 그니까 rocking horsefly 말이야!

 

rocking horse 는 바로 이걸 말하는 것

 

꽃들은 대화를 할 수 있어!! 그리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걸!

그리곤 꽃들이 서로 자신에 관한 노래를 부르려고 하자,

꽃들의 왕 장미가 우리 모두에 관한 노래를 부르자고 함

그리고 또다른 명장면

https://youtu.be/tTD2-Jzj1vw

 

행복한 한 때...

 

:너 어디 출신임? 어느 정원에서 옴?

앨리스: 아 저 정원에서 안 왔는디요

: 그럼 야생화?

장미: 그럼 어느 과에 속해?

 

앨리스: 인간인데욤

 

뭔가 이상하다싶으니 앨리스의 구석구석을 함부로 만지며 품평을 하기 시작

 

봉오리가 자기의 의견을 말하자 입을 막아버린다

 

앨리스: 저 꽃 아닌데요!!

: 잡초니? 역시나. 보스, 쟤 잡초인가봐

바로 앞에서 오페라 글라스로 앨리스를 보던 보라색꽃이(궁금해서 찾아보니 Consolida regalis라는 꽃)

앨리스를 예쁘게 봐주고 있던 장미와 앨리스 사이를 이간질시키듯 말함

 

그렇게 잘해주다가 지들 멋대로 판단하고 앨리스를 괴롭히기 시작함

 

제일 못된 놈들

앨리스가 떠내려가자 깔깔 웃는데 소름...

 

매너없는 꽃들의 뒷담 까다가 발견한 이상한 연기들

 

누군가 노래를 드럽게 못 부르는 중

 

정체는 물담배 피는 파란 애벌레 (Hookah-Smoking Caterpillar)

저 물담배가 hookah 라는 것인데 후카는 일종의 오리엔탈 (담배)파이프로

빅토리아 시대에 런던의 지저분한? 곳에 있는 아편굴에서 흔히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니까 어두운 뒷골목에서 많이 피던 물담배였다는...

원래 마약을 피던 도구라고도 하니까 다들 구글에 애벌레가 마약피고 있는 거냐고 질문하고 있음ㅋㅋㅋ

더 무슨 의미가 있나 하고 열심히 찾아봤지만

마약에 관한 건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그냥 넘기자는 결론들만 있었다.

 

꽃들한테 까이고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 듯

오늘 몇 번이고 몸이 바뀌었는데 지금의 (크기의) 자신은 내가 아니라고 함

내가 누구인지 기억안난다고 하니 애벨레는 시를 읊으라고 하는데

 

뭐야 시켜놓고 그만하래

 

앨리스가 읊는 시는 아래 설명할 '벌'(bee)에 관한 내용을 읊는 중임

 

발바닥 좀 귀엽네

자신의 몸이 말 안 듣는 장면이 귀엽다.

“3인치나 되면서 제대로 간수 못 함ㅋㅋㅋㅋㅋㅋ

 

연기로 만든 악어

애벌레가 대신 시를 읊는다.

애벌레가 읊는 시는

17 - 18세기의 영국 작가인 아이작 와츠의 동요 "Against Idleness and Mischief"를 각색한 것.

와츠의 시는 "How doth the little busy bee ..." 로 시작하고 

그 벌을 열심히 일하는 모범(모델)으로 삼는다.

 

캐롤(작가)는 빅토리아 시대의 어린이들에게 흔히 제공되는 도덕적인 내용을 풍자를 하는데,

어린이를 위한 신성하고 도덕적인 노래인 “Against Idleness and Mischief”은 

앨리스의 오리지날 출판 당시 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었고, 

이것은 어린이들이 벌처럼 성실해지도록 장려하고 있었다.

 

당시 아이들은  '할일이 없으면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라는 유명한 경고로 훈계 받곤 했다.

(The devil makes work for idle hands to do 뜻이 '할일이 없으면 나쁜 짓을 하고 다닌다'라고 하네요 신기 )

 

앨리스 책 버전에서는 배고픈 악어가 롤모델로 나오는데, 

왜냐하면 악어는 (착한 아이들이 그러하듯이) 깨끗하며, 작은 물고기들을 즐겁게 먹기 때문이다.(잉?)

그리고 캐롤의 패러디 시에서 악어에 해당하는 '미덕'은 속임수와 포식을 뜻하고

이는 계속 반복되는 주제라고 합니다....(???제가 해석을 잘못했을 수도...)

 

사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풍자도 많고 그래서 어려운 내용이 많아요..

딴 건 몰라도 미덕 어쩌구하는 건 뭔 얘기인지...이해가...

결국 '너무 애들한테 그러지마라!'라는 뜻인가...

출처: https://apps.lib.umich.edu/online-exhibits/exhibits/show/curiouser-and-curiouser/nonsense-poetry

 

 

앨리스: 제 생각에는요....

애벌레: 아니 니가 먼데 후~

 

짜증난 앨리스는 자리를 떠난다.

 

아니 빨리 와봐!!!! 할 말 있음!!!!!1

 

아니...엄청 걸어 갔는데 그제서야 중요하게 말 할게 있다고 그러면 어째

근데 그걸 또 착하게 돌아가는 앨리스

 

겨우 그거 말하려고 부름 ?  아니 멀리서 외치든가

애벌레: 정확하게 네 문제가 뭔데?

앨리스: 키가 너무 작음!! 3인치(8cm)가 실존하는 길이냐???

 

3인치는 자신의 키라며, 아주 완벽한 키란다

엄청 화내는 중인데

아니 뭘 그런거 가지고 화내;;

예민하네

 

화내더니 갑자기 죽음

여러분 본인이 작다고 화내다간 죽습니다.

 

사실 나비가 된 거 짠!

한쪽 먹으면 커지고 다른 한쪽 먹으면 작아진다 그래서

그게 뭐냐고 묻자 또 화냄;;

아니 주어를 얘기 안 했잖아

 

문제는 어느 쪽이 커지는 쪽이고 작아지는 쪽인지 몰라서 일단 아무거나 먹기로 함

그냥 버섯 통째로 뜯으면 안돼?

 

띠용 한 입 먹었는데 나무 크기만 해짐

 

하필 새 집이 있던 부분에서 키가 커져서 앨리스를 보고 뱀이라며 소리치는 새.

 

후딱 줄어드는 걸 먹자 너무 줄어들었고

나름 계산을 해서 버섯을 살짝 핥기만 하자 적당히 커짐

 

 

뒤죽박죽인 표시판

 

누군가 이상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바로 체셔 고양이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 몰라서요

어디에 가고 싶은데?

목적지는 상관없어요

그럼 어디로 가든 상관없겠네

 

지가 말해두곤

누가?누구?무슨? 이러고 있음

 

체셔 고양이: 내가 하얀 토끼를 찾는다면 미친 모자 장수한테 물어볼거야

앨리스: 아 시름

체셔 고양이: 아님 저 쪽 마치 헤어한테 가든가 아 근데 걔도 약간 돌았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모자장수와 3월 토끼에 대해 아시겠지만 그래도 적어보도록 할게요

미친 모자장수는 (Mad Hatter) 당시 모자장수들이 수은을 많이 쓰는 작업을 하다보니

수은 중독에 걸려 환각이나 여러 정신 질환을 보였고

근육 떨림, 혼란스러운 말, 심지여 치매까지도 흔한 증세였대요

그래서 그 당시 흔히 하는 말로 '모자장수처럼 미쳤다'를 썼었다고 합니다

 

3월 토끼는 march hare로 토끼가 3월에 발정기가 와 미쳐보인다고 해서 

체셔 고양이가 '걔도 미침'이라고 한 것

 

 

그렇다고 함

 

결국 미친 모자 장수에게 가기로 하고 

도착하니 한창 파티 중

 

+

오늘의 짤

 

+

다음 편 보러가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951) 캡쳐 리뷰3

★사진과 움짤이 있어 PC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3편!! 사실 어느 정도 캡쳐해뒀었는데 남은 10분을 귀찮아해서...드디어 포스팅해요...ㅎ..... 정

peanutjjam.tistory.com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