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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도전 일기 ] 화요일 감자 수제비

요리

by 땅콩쨈빵 2020. 3. 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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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도전 일기를 하는 이유를 전 포스팅에 짤막하게 써두었다!

https://peanutjjam.tistory.com/entry/%EC%9D%BC%EC%A3%BC%EC%9D%BC-%EB%8F%84%EC%A0%84-%EC%9D%BC%EA%B8%B0-%EC%9B%94%EC%9A%94%EC%9D%BC-%EB%8B%B9%EA%B7%BC-%EB%9D%BC%ED%8E%98

 

[ 일주일 도전 일기 ] 월요일 당근 라페

몇 주간 너무 나태하게 지낸 것 같아 나에게 작은 도전을 주기로 했다 바로 일주일간 매일 특별한 요리하기! 여기서 말하는 '특별한 요리'란 평소에 내가 하지 못했던 요리를 말한다. 매일 요리 한 가지를 하며 꼭..

peanutjjam.tistory.com

 

 

뭐 감자 수제비가 특별한 요리인가?!

싶겠지만

전에 밀가루 반죽부터 해서 수제비를 만든 적이 있었는데

완벽하게 실패를 한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판 수제비 반죽을 이용해서....ㅎ

감자 수제비를 만들기로 했다!

사실 전에는 육수에서부터 망했기때문에...

 

재료는 딱히 중요한 것 같지 않아 적지 않는다.

 

쌀뜨물에 다시마 3장을 넣고 육수를 냈다

(멸치가 없어서 그냥 다시마만 넣었음)

팔팔 끓으면 빼준다 

 

이걸 다 쓰지는 않음

육수를 내는 동안 야채를 손질했다

감자 4알 (얇게 하는 게 잘 익고 좋지만 난 두껍게 자른 감자를 선호함)

애호박 약간, 양파 4분의 1정도

 

사실 껍질까고 밀봉해둔 감자를 썼는데

좀 오랜 지난 상태라 물이 생겨있었다

봉지를 열어보니 시큼한 냄새가 났지만 그냥 무시하고 삶다가

겉에가 살짝 익어서 맛봤는데도 시큼해서 그냥 다 버림...

나중에 찾아보니 감자가 시큼한 거는 상한 거라고!!ㅠㅠ

생긴 건 멀쩡했는데....그 전에 빨리 해치울 걸 그랬다

 

준비해둔 육수에 감자를 넣고 삶았다

감자가 다 익으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는다

 

아쉽게도 감자가 많이 으깨졌는데,

닭도리탕할 때 양념이 감자 속까지 잘 베게 요리하는 엄마 말에 의하면

감자는 삶을 때 단계적으로 불을 줄여야한다고 한다!

강불-중불-약불 (끓음-10분-10분)

직접 해보진 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그렇다고 한다...

 

양념으로는

연두 한 숟갈+반 , 간장 한 숟갈+반, 마늘 가루 반 스푼, 소금 한 꼬집을 넣었는데

뭔가 심심했다

소금이 필요한 건 아니였고 그렇다고 간장을 또 넣기엔 좀 그런 상태.

멸치 액젖은 전에 쓰다가 묘하게 비린 적이 있어서 패스함

뭐 조금만 넣으면 괜찮겠지만 굳이 했다가 망하고 싶진 않았음

(마늘은 3톨정도 넣는 건데 귀찮아서 가루를 씀)

 

일단 수제비 반죽을 넣었다

종가집 찰진 생감자 수제비라는 얇은 수제비 반죽인데 꽤 괜찮았다

다음에도 살 예정

 

계란을 너무 풀었음...

아침부터 부엌에서 부시럭부시럭하니 엄마가 나와서 같이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계란을 넣으라고 해서 넣었더니 간이 딱 맞았다!

다음에 계란은 사진보다 덜 휘적거리기로.

 

먹기 전에 들기름을 넣으라고 해서 들기름 넣었는데

엄마도 나도 별로였다

국물이 좀 적게 해서 좀 아쉽지만 꽤 맛있었다

수제비가 성공해서 너무 행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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