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저녁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오전 9시정도 하와이에 도착을 하였다.
내리면 습함과 동시에 커피향이 엄청 났는데 (바로 앞에 커피샵이 있었음) 커피 냄새 맡으면서 사람들을 따라서 줄을 슴
버스?를 잠깐 타고 가는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 무지개를 봤었다
1월은 하와이의 우기이기때문에,,,무지개를 한 10초 보자마자 비가 엄청 내림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너무 많아 키오스크 절차는 그냥 건너뛰고 곧장 입국심사 줄에 섰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키오스크 절차는 그냥 건너뛰게 되었고 곧장 입국심사 줄에 섰다
입국심사원이 진짜 이것저것 많이 물어봄. 20대 여자가 혼자 여행 오면 의심스럽게 많이 물어본다고 하던데
나는 준비를 철저하게 해갔으므로 두렵진 않았다
온 목적이 뭐니, 어디서 묵니, 뭐할거니, 직업이 뭐니 ("학생이요" 하니까), 무슨 학과이니, 음식 가져온 거 있니,
혹시 soju 갔고 온 거 아니지? 라는 소주 드립을 끝으로 질문이 끝났닼ㅋㅋㅋㅋㅋ
("술 갖고 온 거 있어? 보드카나,,,,혹쉬 so-ju?" 라고 질문하고 본인도 웃겼는지 내가 웃자마자 같이 웃어댐ㅋㅋㅋㅋ)
의심스럽다는 식으로 물어봤다면 여행 내내 기분이 나빴을 것 같았지만 그런 느낌은 아니였고,
친구 말에 의하면 small talk 좋아하는 사람이었을 거 같다고 했다
물논! 괜히 의심하지 않게, 멀리서도 나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은 화려한 긴 팔과 바지를 입고
눈을 땡그랗게 뜨고 여행 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말투와 행동과 표정을 지었다. 완-벽
아무튼 짐도 찾고 밖에 나가자마자 나를 1시간 30분이나 기다린 친구 감자가 쓰러질 것 같은 표정으로
하와이 꽃 목걸이 레이를 목에 걸어주었다
퀸 카피올라니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3시이기 때문에 그 동안 친구 학교 기숙사에 가있기로 하였다.
공항 바로 앞으로 우버를 부르고 학교에 갔다
씻은 지 거의 12시간이 지났고 찝찝하고 좀 있으면 냄새 날 것 같아
친구 기숙사에서 후다닥 씻었다
그리고 짐을 놓고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하였다
누가 저렇게 하와이 간 티를 내냐고요?? 저요 저
저렇게 정신없게 입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학교 내부에선 저렇게 입고 다니는 거 저밖에 없었음
친구가 저런 옷 입어도 괜찮다고 하더니 진짜 저렇게 입은 사람
바다 근처에도 많이 있진 않았음 후....
아 음 제 옷은 아니고요 동생이 베트남인가 놀러가서 사 온 옷인데
엄청 애끼는 옷인데 하와이가서 입으면 너무 이쁠 것 같다고
진심으로 입어달라고 해서 입은 겁니다(단호)
학교 앞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찍음
그냥 꽃이 비바람에 떨어진 건데 이뻤음
한국 버스에 비하면 시원하진 않았지만 시원했다
티켓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냥 1 day pass로 삼
운전기사님한테 달라고 하고 기계에 5달러 50센트인가를 넣으면 됨
친구가 부모님과 함께 갔던 곳인데 맛있다며 추천해줌
Bubba Gump 라고 영화 포레스트 검프 컨셉(?) 레스토랑.
이 곳의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
밥을 먹고 이런 저런 일이 있은 후 알라모아나 센터를 돌아다니기로 하였다
요런 느낌
무민 스토어
이름 적힌 미니 와인
막 사랑하는 엄마, 아빠 이런 것도 있었지만 괜찮은 것들은 다 팔렸었음
인형이 싸고 귀여워서 사려고 했으나 패쓰...
친구 말로는 덕후샵이라고 하던데
진짜 많은 캐릭터들이 있었다.
이 중 친구 고구마의 최애 캐릭터 피규어가 있어서 사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다음에 사자! 했다가, 다음에 가보니 다 품절되어 있어 다른 걸 선물로 드렸다
여긴 어딘지 기억 안나지만,,,,
친구한테 나중에 물어봐서 추가해야겠다
친구가 내가 정말 좋아할 곳이라고 데려와줌
눈 돌아갈 뻔
하와이라 그런지 곳곳에 파인애플 있었다
처음엔 감자가 날 놀리는 줄 알았는데 진짜 였다
그리고 여기도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근데 진짜 여기가 최고였음
와
해리포터 관련 주걱이든 뭐든 주방용품도 있었고
특히 저 팝콘 시즈닝!!!!통도 귀엽고 그래서 사려고 했으나 조금 가격이 있었던 것 같고
시즈닝은 집에도 많아서 고민하다가 나중에 오기로 했으나
시간이 부족해서 못 갔다....쥬륵
귀여운 것 투성이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팬케이크가 있었는데....하나 사올 걸 그랬다ㅠㅠㅠ
진짜 저기서 3시간 있고 싶었음
빅토리아 시크릿도 들렸지만,,,생각보다 볼 게 없어서 금방 나왔다
옛날에 학원선생님이 자랑하던 엄청 향 좋은 바디로션이 있었는데
그게 빅토리아 시크릿이거나 배스 앤 바디 웍스 였는데
배스 앤 바디 웍스였나보다
다음으로 디즈니 스토어에 왔다
여기서도 눈 돌아갈 뻔
수 많은 키링과 이상한귀여운 모양의 칩 찻잔 캐릭터 키링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 없더라구요
어린애들도 안 찍음ㅋㅋㅋㅋ
엘사 피규어만 재고가 없음
토이스토리 칸에서만 한 30분 넘게 있었다
진짜 울 뻔
여기서 영상도 많이 찍었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다
하나 살 걸....
하와이 옷을 입은 캐릭터들도 구경하고
디즈니 스토어에서 거의 1시간정도 구경하다가
디저트를 먹으러 갔다
이것도 다음 포스팅에!
ABC 스토어 구경을 했다
가는 길에 인형뽑기도 있던데 여기 인형 뽑기 기계는 튼튼할까?
한국은 집고 놓던데 궁금했다
자세히 보면 캐릭터들이 원래와 다르게 햇빛에 그을린 것처럼 탔는데
이런 디테일이 귀여웠다
예쁜 레이모양 핀도 사서 나머지 기간동안 열심히 꽂고 다녔다
4.99달러 정도 였다 (5.99였나...?)
그렇게 사고 싶었던 루피시아도 고민고민하다가
나중에 와야지~하곤 시간 없어서 못 들림ㅠㅠㅠㅠㅠㅠ
망고 차 꼭 사고 싶었는데....
다시 학교로 가 짐을 가지고 호텔로 갔다
여긴 저녁에 더 이쁜 것 같다
호텔 앞 뒤로 저렇게 뻥 뚤려있어서 정말 시원했다
바람도 엄청 부는데 기분 좋았음
아빠 카드로 리조트피를 계산하려고 했지만
여권과 카드 이름이 다르다고 하여서 안된다고 하였다
허겁지겁 영문으로 된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줬지만 안된다고 하여
눈물을 흘리며 내 현금과 친구 카드로 계산하였다
카드만 쓸 생각으로 현금을 거의 챙기지 않았는데 (300달러 정도만 챙김)
너무 당황스럽고 약간 화도 났었다
나중에 아빠가 전화와서 내 현금으로 다 내면 돈 보내줄테니 인출기에서 뽑으라고 했으나...
그것도 너무 귀찮은 일이잖아요??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볼땐 가족관계증명서 있으면 괜찮다고 했는데
호텔 법칙이 바뀌었나보다
후기와 사이트를 보면 웰컴 목걸이와 보틀 2개를 준다고 하였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
다음날 물어보니 물품이 다 떨어졌다고^^
싸게 방을 구해서 일부로 없다고 하는 걸까 하고 엄청 고민했지만...
직원이 진심으로 말하는 것 같아 그냥 넘기기로 하였다
시티뷰였지만 높은 층수라 밖을 봤을 때 답답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높은 층으로 달라고 하는 것을 깜박해서 못 말했었는데
다행히 높은 층으로 줘서 모든 화가 누그러뜨려졌다
수건도 진짜 많이 챙겨줘서 좋았다
바닥에 까는 것까지 합해서 7장 되는 듯
호텔 어메니티 열심히 쓰고 챙겼지요 호호
카드키도 귀여웠다
하와이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8시에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하는데
비가 오느라 할까 싶었지만
비가 오면 일찍 끝낸다는 얘기가 있어 열심히 뛰어갔지만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끝났다ㅋㅋㅋㅋ큐ㅠ....
비 오는 날엔 불꽃놀이를 10분정도 밖에 안 하니 빨리 보러 가세요...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고 이것도 다음 포스팅에!!
하와이엔 ABC store가 정말 많고 퀸 카피올라니 바로 근처에도 있다
그 중 좀 더 큰 곳에서 이것저것 샀다
물 대용으로 마실....대용량 아리조나 아이스티와 요거트와
친구가 사달라고 조른 말린 망고
그 중 디저트로 저 파인애플 요거트를 먹었다
꾸덕한 게 정말 맛있었음
부모님이 위험하다고 친구한테 호텔에서 같이 지내달라고 해서 같이 수다 떨며 잤다
끝!
하와이 여행 1일차
점심 저녁 디저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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